2023년 메이커페어 서울에 출품한 작품 제작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 봅니다.1. 2023년 7월 초, 메이커페어 공지가 뜬걸 보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새 작품에 도전하는데 페어가 적절한 마감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제 실력으로 만들 수 있는 가장 앞선 작품이 뭘까요? 2021년에 만들었던 드로잉머신의 다음 버전을 구현 해 보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2년 전에 만든 자화상 그리는 드로잉 머신은 평면상에서 구동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즉 x-y평면에 캠이 배치되고, x-y평면에 그림이 그려지는 구조였지요. 이번에 도전할 프로젝트는 y-z평면에 캠이 배치되고, x-y평면에 그림이 그려집니다. 캠 메커니즘에서 발생하는 높낮이의 차이가 캠-캠팔로워-링키지-어깨-팔꿈치-손 까지 전달 되어서 식별 가능..
"체중을 줄이고 싶다고 해서, 열심히 운동 할 수 있도록 해 줬지." "Just because they wanted to lose weight, I made them exercise harder."
"일하지 않고 편안하게 살고 싶다고 해서, 구석 자리에 엎드린 장식으로 만들어 주었지." "He said he wanted to live comfortably without working, so I made him a prostrate decoration in the corner."
"어떤 배역이든 연기할 수 있는 멋진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해서, 얼굴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도록 해 주었지." (이 작품은 @giusepperagazzini의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Just because he wanted to be a great actor who could play any role, I made him free to change his face." (*This piece is inspired by the animation of @giusepperagazzini. www.instagram.com/giusepperagazzini/)
"작은 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그의 키를 쭉 늘려줬지." "He said he didn't like his small height, so I stretched his height."
"하루 종일 놀고만 싶다고 해서, 장난감과 한 몸이 되게 해 주었지." "Just because she wanted to play all day, I made her one with the toy." *스티브 굿의 아이디어에서 착안 한 작품입니다. *This work was inspired by Steve Good's idea. steve good : scrollsawworkshop.blogspot.com/2008/10/marble-automation-machine.html
대귀, 소귀 검게 칠한 듯한 까만 뼈다귀만 남은 다리로 걸어다니며 종이로 된 치마를 두르고 허리 위는 가리거나 보이지 않아 허리 아래만 보인다. 사람 목소리를 내고, 사람의 음식을 빼앗아 먹는다. 사람이 하는 일에 간섭을 하고 음식을 차려주지 않으면 화를 낸다. 주로 머무는 곳은 땅속 깊은 곳이나 저승 세계로 보인다. * 출처 : 곽재식, 한국 괴물 백과(워크룸, 2019), 111. 범어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하늘에 사는 물고기로 색깔은 금빛으로 크기는 잉어만 하다. 땅으로 내려올 때는 다섯 색깔의 신비로운 구름을 탄다. 산꼭대기나 높다랗게 솟은 커다란 바위에 고인 물속에서 잠시 노닐다가 날아간다. 이것이 내려온 산을 금정산, 이 물고기를 기려서 678년에 세운 절을 범어사라 했다. * 출처 : ..
천록 크기는 작은 사슴 정도지만, 얼굴은 호랑이나 사자처럼 사납다. 이마에 뿔이 하나 나 있고 온몸이 비늘로 덮여 있다. 발은 사납게 생겼다. 모습과 달리 특별히 무섭지는 않고 크기가 작다. 선한 사람들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고 악한 것을 물리친다. 경복궁 안쪽 물길에 있는 돌조각이 이것을 나타낸다. * 출처 : 곽재식, 한국 괴물 백과(워크룸, 2019), 465.
고수여칠 검게 칠한 듯한 까만 뼈다귀만 남은 다리로 걸어다니며 종이로 된 치마를 두르고 허리 위는 가리거나 보이지 않아 허리 아래만 보인다. 사람 목소리를 내고, 사람의 음식을 빼앗아 먹는다. 사람이 하는 일에 간섭을 하고 음식을 차려주지 않으면 화를 낸다. 주로 머무는 곳은 땅속 깊은 곳이나 저승 세계로 보인다. * 출처 : 곽재식, 한국 괴물 백과(워크룸, 2019), 59.
한국 전통 괴물에 대한 기록을 소재로 오토마타 작품을 만들어 봤습니다. 복중능언 : 뱃 속에서 말을 하는 괴물 "사람 몸에 들어가 점점 자라면서 커지는 것인데 사람 뱃속에 들어갈 정도로 작지만 무서운 모습이다. 처음에는 벌레가 날아다니는 것 같은 작은 소리만 내면서 갈비뼈 근처를 움직이는 것 같다가 점점 자라나면 그보다 더 커지고 나중에는 작은 짐승이나 아기 같은 소리를 내기도 한다. 자라면서 커지면 점점 위쪽으로 올라오는데, 다 자라나면 마침내 사람의 목구멍을 통해 그 얼굴을 볼 수 있다. 그 모습은 흉측한 사람 모습이다." - 곽재식(2019), 한국 괴물 백과, 워크룸, 211쪽 I made an automata work based on a record about a Korean traditiona..
한국 전통 괴물에 대한 기록을 소재로 오토마타 작품을 만들어 봤습니다. 삼구일두귀 : 입은 셋이고 머리는 하나인 괴물 "하늘에서 내려온 괴물로, 입은 셋이고 머리는 하나이며 사람과 비슷하게 밥을 먹고 말을 할 수 있다. 날씨와 풍년, 흉년을 예측하거나 커다란 재해를 예측하기도 한다. 아주 많은 양의 밥을 먹으며 밥과 두붓국을 잘 먹는다. 나이는 100~150세 정도에 이를 듯 하다. 전남 화순에 나타났다." 곽재식(2019). 한국 괴물 백과, 워크룸, 243쪽 I made an automata work based on a record about a Korean traditional monster "sam-gu-il-du-gwi" : The monster with three mouths in one he..
전통 설화 는 팥죽 할멈을 위협하는 호랑이를 똥, 자라, 알밤, 맷돌이 힘을 합쳐 내쫓은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에 ‘크리스마스’라는 즐거운 상상을 보탰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추운 겨울, 따뜻한 팥죽을 쑤는 팥죽 할멈! 다 함께 호랑이를 물리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크리스마스 캐롤 속에서 팥죽 파티를 하지 않았을까요?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캠 메커니즘에 의해 움직입니다. 각 캐릭터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왜 그렇게 움직이는지 캠의 모양과 배치를 잘 살펴보세요! 주인공들이 의기양양 춤을 출 때, 오르골의 원리로 즐거운 캐롤이 함께 연주 됩니다.
태백에서 열린 전시에 제 작품 을 출품했습니다. 회화와 오토마타를 결합 해 보는 실험이 즐거웠습니다. 2018.5.19.~2018.6.2.도시의 미래 - 도시해킹 장소 : 철암탄광역사촌 아트하우스주최/주관 : (사)한국미술협회 강원도지회후원 : 강원도, 강원문화재단
2018.02.24~2018.03.31.계룡문고 책 갤러리 참여 작가권봉서, 주수향, 이단비, 김민지, 정지혜 후원 : 한국과학창의재단
벚꽃이 만개한 봄날,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을 오토마타로 연출했습니다.65개의 기어를 이용하여 모든 기어가 연결되도록 설계했습니다. 본 작품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후원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스테파니 블레이크의 그림책 의 한 장면을 오토마타로 만들었습니다.래칫 메커니즘으로 '시몽'이 두려움에 떨며 엄마를 찾는 장면을, 캠 메커니즘으로 고양이가 놀라서 뛰어오르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본 작품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후원으로 제작하였습니다. I made a scene of Stephanie Blake's picture book with an automata.
본 작품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후원으로 제작하였습니다. 드로잉 메커니즘 테스트 밴드쏘를 이용하여 인형 제작 아크릴물감으로 칠하고, 바니쉬로 마감
Copyright © 2016 by WaaNee. All Rights Reserved.